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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위중증 엿새째 1천명대…사망자 69명 늘어

경제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위중증 엿새째 1천명대…사망자 69명 늘어
  • 송고시간 2021-12-26 18:44:58
[뉴스초점] 위중증 엿새째 1천명대…사망자 69명 늘어

<출연 :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일 연속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중증 병상은 여전히 포화 상태인데요,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3명 증가해 빠른 확산 속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는 앞으로 한 달여의 방역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관련 내용은 감염내과 전문의인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백신 3차 접종에 속도가 붙고 거리두기 강화로 만남이 줄어들면서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5,419명으로 다소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1,081명으로 엿새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얼마큼의 시간이 더 필요한 건가요?

<질문 2>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현 거리두기 조치 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인데요. 일일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유행상황을 따져봤을 때, 다음 주 적용할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그룹 BTS 멤버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슈가, RM과 진이 확진 판정된 건데, 세 명 모두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된 겁니다. 젊은 연령대에서도 백신의 효과가 4개월을 넘기지 못한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4>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도 연말·연초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전면 금지됩니다. 비록 야외라고 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자체를 자제하자는 건데요. 하지만 일부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금지는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되면서 3차 접종을 받지 않으면 식당이나 카페 등에 순차적으로 출입할 수 없게 됩니다. 사실상 3차 접종이 의무화되는 셈인데요.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 미국에서 3차 접종으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일각의 백신 무용론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 접종의 필요성,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질문 7>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확산세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일평균 확진자가 20만 명에 바짝 다가섰고요. 프랑스에서도 일일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하루 새 33명이 늘었는데 외국과 비슷한 양상이 될지 우려됩니다. 확산 속도를 늦출 방법 없을까요?

<질문 8> 정부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를 내년 1월 중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7만 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은 완료했고요. 30만 명분 이상 물량을 위한 실무 협의는 마무리 단계인데요.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전환할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도입까지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질문 9> 식약처는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도 긴급사용 승인 심사 중입니다. 다만 화이자 먹는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두 종류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대상도 각각 달라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10>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물량은 제한적입니다. 앞서 백신 확보 과정에서 겪은 수급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계약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일 추가 물량 구매를 서둘러야 하지 않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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