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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천명대…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5천명대…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
  • 송고시간 2021-12-29 14:20:39
확진자 5천명대…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1,500명 증가해 다시 5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8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409명입니다.

하루 사이 무려 1,544명 늘어난 겁니다.

월요일인 그제까지 성탄절과 강추위로 검사 건수가 평소보다 감소세를 보였는데, 점차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과 비슷해지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감염은 5,283명, 해외 유입은 126명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69명, 경기 1,608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인 3,786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1,49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291명, 경남 262명, 충남 117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51명 나와 그제(27일)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24일 이후 계속 줄어 36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2일 이후 처음인데, 위중증 환자수가 많은 만큼 안심할 순 없습니다.

정부가 병상 확보에 주력하면서 병상 가동률은 조금 낮아졌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까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78.7%, 전국이 74.8%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28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69명, 국내 감염 40명으로 모두 109명 늘어 누적 558명이 됐습니다.

하루 감염자로는 사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판별할 수 있는 PCR은 내일(30일)부터 현장에서 활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 확진 후 3~4시간 이내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빠른 방역대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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