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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공기질 비상…중부·전북·경북 초미세먼지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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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사흘째 공기질 비상…중부·전북·경북 초미세먼지주의보
  • 송고시간 2022-01-10 07:24:44
사흘째 공기질 비상…중부·전북·경북 초미세먼지주의보

[앵커]

사흘째 전국 공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3배 수준을 보이며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 인데요.

자세한 공기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오늘도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오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79, 경기 84, 세종과 충북 86ug으로 평소 3배 수준입니다.

대구 70, 광주 60, 부산 62ug 등 남부지방도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에 국내 대기 정체가 지속되면서 오염물질이 누적돼 연일 공기질이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경기남부와 충북은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단계가 계속되겠고, 서울과 대전, 호남과 영남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 세종과 전북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내일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과 영남 등 주로 충청이남에선 내일 오전까지도 공기질이 좋지 않겠지만 오후부터 평소 농도를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날은 크게 추워져 서울의 아침 기온이 화요일 영하 9도, 수요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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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