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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층부 집중수색…타워크레인 해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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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오늘 고층부 집중수색…타워크레인 해체 잰걸음
  • 송고시간 2022-01-17 08:49:52
오늘 고층부 집중수색…타워크레인 해체 잰걸음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가 된 가운데 구조 당국이 오늘(17일)부턴 고층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광주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7일)로 사고 발생 일주일째입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가운데 한 명만 찾은 상태인데요.

오늘(17일) 아침부터 나머지 다섯 명을 찾기 위한 노력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어제까지 지하 1층과 지상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17일) 건물 고층부를 집중적으로 수색합니다.

인명구조견과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이 투입됐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오전 현장에서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사고 현장에서 열어 최상의 방법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건축시공과 구조·크레인·철거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습니다.

[앵커]

고층부 수색 안전 확보를 위해, 붕괴된 건물 벽면에 붙어있어 추락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죠.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붕괴된 건물 벽면에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이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있어 추가 사고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준비가 한창입니다.

타워크레인을 고정하기 위한 1,200톤 대형 철거크레인 투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호기 조립 등 관련 작업이 곧 완료될 예정이고, 2호기 등 여러 대의 장비가 현장에 추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르면 오는 금요일(21일)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상부부터 절반 정도 해체하는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락 위험이 있는 건물 잔해 제거를 마치고 붕괴가 발생한 23∼38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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