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청년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듣고,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주고받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기자]
어제 MBC 스트레이트는 기사로라도 보셨는지 궁금하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도 관심 있어서 당연히 봤습니다. 당연히 봤지만 그냥 봤을 뿐이고 저는 그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보다는 우리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에 더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경제, 민생 또 이 나라의 운명과 미래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자]
그러면 혹시 오늘 세계일보에서 건진 법사가 윤석열 캠프에서 근무한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설마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제가 영화 좋아하는데 샤먼이 전쟁을 결정하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21세기 현대사회 핵미사일이 존재하는 이런 나라에서는 샤먼이 그런 결정을 또는 그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기자]
그 방송이, 샤먼 말씀해 주신 게 최순실 염두하는 발언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요즘 여론조사 추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여론조사 결과는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제가 자꾸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정말 엄청 잘해서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기보다는 우리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데 상대가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발언과 행동으로 스스로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결국 정말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 나라의 미래를 실제로 책임질 역량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하시게 될 것이라고 보고 그 역량과 또 실적 그리고 미래에 관한 비전을 열심히 우리 국민들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순실이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게 똑같은 사안도 아니고 이미 지나간 일인데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5,200만 명의 운명이 달린 이 국정이라고 하는 건 정말로 진지한 고민과 또 전문가들의 치밀한 분석과 또 리더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비전에 의해서 결정되고 판단돼야 된다. 거기에 정말 운수에 의존하는 무속 또는 미신 이런 것들이 결코 작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윤석열 후보님 혹시라도 그런 요소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제거하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시고 또 주변의 인재들을 좋은 사람들을 쓰셔서 국정이 안정되고 또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한 그런 실질적인 조치를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개인사업도 아니고 또 한 개인의 운명이 달린 일도 아니어서 그렇게 누구 심심해서 점보듯이 누군가에게 운수에게, 운수에 맡겨서 결정할 일이 아니다. 제가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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