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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검출률 두 배 껑충…"이번 주말 우세종화"

경제

연합뉴스TV 오미크론 검출률 두 배 껑충…"이번 주말 우세종화"
  • 송고시간 2022-01-17 18:46:23
오미크론 검출률 두 배 껑충…"이번 주말 우세종화"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셉니다.

한 주 전보다 확진자 수도, 검출률도 두 배 넘게 뛰었는데요.

이런 속도라면 이번 주말쯤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주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도 26.7%, 한 주 전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쯤이면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동이 많은 설 연휴로 인해 대규모 유행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5,000명 선까지 치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면서 현재로서는 유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지금 이 오미크론의 확산세라는 것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것(우세종화)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보지만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연착륙을 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부는 병상과 검사 역량 확충, 치료제 확보 등 기존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에게는 3차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이 본격화되기 전,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편, 먹는 치료제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39명에게 처방됐고 아직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 의료 및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본격 전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오미크론 #코로나 #우세종화 #먹는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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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