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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친 뒤 매서운 찬바람…주 중반까지 강추위

사회

연합뉴스TV 눈 그친 뒤 매서운 찬바람…주 중반까지 강추위
  • 송고시간 2022-01-18 05:18:42
눈 그친 뒤 매서운 찬바람…주 중반까지 강추위

[앵커]

지난 주부터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연일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오늘(18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이 쉴 새 없이 흩날리는 도심.

점점 굵어지는 눈발에 시민들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거리 곳곳에는 우산이 등장했고, 청계천 산책로에는 제설차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중부 곳곳에 제법 굵은 눈발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눈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적설은 1cm 안팎에 그쳤습니다.

눈구름이 물러간 자리는 동장군이 차지합니다.

주말 추위가 주춤한 사이 시베리아 부근에 쌓여있던 냉기가 다시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드는 것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한파경보, 충청과 경북, 전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강원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 하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18일과 1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당분간 추위는 지속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 중반까지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야외 작업자는 보온에 더욱 신경쓰고,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등에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절기상 '대한'인 목요일 낮부터 한파의 기세가 꺾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한파 #강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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