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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 미사일 심각"…목요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북 미사일 심각"…목요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
  • 송고시간 2022-01-19 13:36:42
미국 "북 미사일 심각"…목요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

[앵커]

북한이 그제(17일) 북한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정초부터 미사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대해 미국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회의 소집도 요청했는데, 목요일(20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오히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행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그것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관련 지역에 대한, 확실히 우리 동맹과 (자막 전환) 파트너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어떤 평가절하도 없습니다."

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미국은 새해 들어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또 유엔 안보리를 통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외신들은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알바니아가 미국의 안보리 회의 요청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20일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유엔 미국대사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지난주 화요일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자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관련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또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북한미사일발사 #미국국방부 #유엔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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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