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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 감염 70만ㆍ사망 6천여 명 거대 재난…종식은 없다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 2년] 감염 70만ㆍ사망 6천여 명 거대 재난…종식은 없다
  • 송고시간 2022-01-20 20:45:41
[코로나 2년] 감염 70만ㆍ사망 6천여 명 거대 재난…종식은 없다

[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2년입니다.

완치자를 포함해 걸린 사람이 70만명을 넘었고 코로나 이후 우리 삶은 많은 변화를 겪었죠.

새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코로나19 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을까요.

신새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2020년 1월 20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의 등장과 함께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우선은 차단과 격리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확산은 막을 수 없었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일상회복의 희망을 걸었지만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는 3억 명, 사망자는 550만 명을 넘었고, 국내 누적 감염자는 70만 명, 사망자는 6,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약 30개국에서 유행한 '사스' '메르스' 등의 국내 감염자가 각각 4명, 186명이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4번의 대유행 파고에, 18세 이상 인구의 95% 기본접종, 50% 이상이 추가 접종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는 맹위를 떨치는 상황.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에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어제)>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금주 내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이 코로나 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변이 발생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결국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면 그 피해 수준에 따라 일상 회복 수준이 결정되는,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하는 겁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더 이상 코로나19가 없어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결국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는 없을 거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고려할 수밖에는 없거든요."

다수 인구가 코로나에 감염되며 생기는 자연면역과 백신 접종, 치료제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의 공중보건 조치는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2년 #일상회복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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