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관계회사를 10여 년에 걸쳐 부당 지원한 한화그룹 계열사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4일) 한화솔루션 법인을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솔루션은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익스프레스'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을 몰아주고 시세보다 높은 운송비를 지급해 총 87억원 상당을 부당 지원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한익스프레스는 2009년 5월까지 한화그룹 회장이 차명 소유하고 그룹 경영기획실이 경영하다가 회장 누나 일가에 매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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