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광주 등 4곳 오미크론 체제…PCR검사는 고위험군만

경제

연합뉴스TV 광주 등 4곳 오미크론 체제…PCR검사는 고위험군만
  • 송고시간 2022-01-26 10:33:52
광주 등 4곳 오미크론 체제…PCR검사는 고위험군만

[앵커]

오늘부터 오미크론이 먼저 우세종화된 광주, 전남과 경기도 평택, 안성 4개 지역은 방역체계가 달라집니다.

고위험군만 우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대표적인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지 경기도 안성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성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처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오늘부터 달라진 게 있다면 이곳에선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보건소로부터 PCR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받았거나, 60세 이상인데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등 이른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PCR 검사소 옆에 마련되어 있는 간이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거치게 되는데요.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양성이 나오면 옆으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검사방식이 바뀌는 곳은 이곳 안성을 비롯해 평택과 광주광역시, 전남 등 4곳입니다.

해당 지역들에선 총 43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증상이 있어 방문하면 의사의 진료를 거쳐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준비가 덜 돼 당장 오늘부터 운영이 어려운 곳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도 단축된다고 하죠?

[기자]

네, 해당 조치는 앞선 4개 지역 외에도 전국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입니다.

재택치료 기간 역시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데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엔 3일간의 자율격리 기간을 별도로 갖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가 지나면 현재 4곳인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경기도 안성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고위험군 #PCR검사 #오미크론 #격리기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