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 자문위원회가 60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4차 접종을 18세 이상 전체 성인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을 개시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7만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이스라엘.
결국 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 자문위원회는 백신 4차 접종을 18세 이상 전체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자문위는 4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화 저항력이 3차 접종자 대비 3배 높았다는 보건부의 최근 분석 결과를 권고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4차 접종을 마친 4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 4차 접종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력도 3차 접종자보다 2배 높았습니다.
다만 4차 접종을 통해 형성된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선행 연구 결과가 있어, 보건부가 전 국민 대상 접종을 승인할지는 미지수.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4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0만3천여명입니다.
< 엘렌 사라 코헨 / 이스라엘 시민 > "(백신 4차 접종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가능한 한 안전하도록 하기 위해 돕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기꺼이 4차 접종을 할 것이고, 이것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에 대한 안정성과 조화, 효능을 시험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개시했습니다.
바이오엔테크측은 "오미크론을 다른 변이와 같은 수준으로 예방하는 동시에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화이자 #오미크론_임상시험 #추가접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