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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오미크론 대유행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오미크론 대유행
  • 송고시간 2022-01-26 18:42:55
[그래픽뉴스] 오미크론 대유행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됐죠.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매섭기 때문인데요.

결국 오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오미크론 대유행>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만 3,012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무려 4,400여명이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고,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737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세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 주 전의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전파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보시는 것처럼 오히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데다, 3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의 확진 비중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커지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설 연휴 뒤인 다음달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관건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하루 빨리 지나가는 것일텐데요.

하루 평균 확진자가 한 주 전의 두 배가 되는 '본격확산'부터 확진자 수가 10% 이상 줄어든 '정점'까지의 소요기간을 국가별로 살펴보면요.

영국 런던 23일, 미국 뉴욕 30일 등 평균 27일이 걸렸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유행 기간이 길 것이라는 게 대대수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자연면역 비중이 큰 다른 나라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른 타격이 우리나라에서 더 클 수도 있다는 의미겠죠.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3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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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