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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식품회사 60명…전국 곳곳 집단감염

사회

연합뉴스TV 파주 식품회사 60명…전국 곳곳 집단감염
  • 송고시간 2022-01-26 19:21:36
파주 식품회사 60명…전국 곳곳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나와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식품회사 인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심 외곽이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도심에 비하면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인데, 이런 곳에서도 수십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오늘(2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이 식품회사에서 총 6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1일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닷새만에 58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

이밖에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밀양의 어린이집, 창원의 유흥주점, 청주의 주간보호센터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심화될까 걱정됩니다. 앞으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강한 데다,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설 대비 약 17.4% 증가한 수치입니다.

계속되는 확산 우려에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오늘(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되고,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파주식품회사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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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