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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부대 방문…윤석열, 디지털 비전 발표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군부대 방문…윤석열, 디지털 비전 발표
  • 송고시간 2022-01-28 10:35:21
이재명, 군부대 방문…윤석열, 디지털 비전 발표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명절에도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만나러 군부대로 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간 곳은 김포 해병대 2사단입니다.

경계 책임구역이 가장 긴 부대라고 합니다.

명절 연휴에도 강도 높은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특히 20, 30대 장병, 일명 MZ세대 장병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합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던 만큼 이 후보는 국방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보와 관련한 발언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는 만큼 의료계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휴를 앞두고 방역 최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연일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디지털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잠시 후 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경제 비전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구체적인 공약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도 디지털을 주제로 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벤처 기업 현황을 둘러보고 벤처 기업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는 윤석열 후보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대선후보간 TV 토론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식과 시기를 두고 여전히 기싸움이 팽팽한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오늘 오후에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다자토론 사전 협의가 열립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여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시 갈등이 불거지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 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일대일 토론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양자토론을 하면 되는데, 민주당이 다자토론이라는 커튼 뒤에 숨어서 피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은 조금 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을 향해 31일 오후 7시 일대일 토론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하면서 실무협상을 위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양자보다 4자토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는데, 국민의힘의 회동 제안에 응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양자토론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 정서나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을 빼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여야는 오늘 토론 날짜와 방식을 두고 끝장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다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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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