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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중부 큰 눈 예보…"귀경길 미끄럼 사고 조심"

날씨

연합뉴스TV 설날 중부 큰 눈 예보…"귀경길 미끄럼 사고 조심"
  • 송고시간 2022-01-28 19:58:32
설날 중부 큰 눈 예보…"귀경길 미끄럼 사고 조심"

[앵커]

이번 설 연휴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설 당일에는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설 연휴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다소 춥겠습니다.

연휴 셋째 날까지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설 당일입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 눈과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은 눈구름의 발달과 이동에 따라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눈으로 귀경길에 큰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설 당일에는 최신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저기압성 회전에 의해서 서풍기류가 들어올 때 산악과 지형과 부딪히는 지역, 경기 동부나 강원 영서가 되겠는데요. 이 지역으로는 대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고요."

눈구름이 지나간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영하권 기온에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휴 후반에는 하늘길과 바닷길도 다소 험난하겠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와 동해에서 최대 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섬을 오가는 귀성, 귀경객은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살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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