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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한우고기·사골…이렇게 고르면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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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명절 한우고기·사골…이렇게 고르면 '좋소'
  • 송고시간 2022-01-29 10:02:28
명절 한우고기·사골…이렇게 고르면 '좋소'

[앵커]

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바로 한우고기와 사골입니다.

좋은 한우와 사골은 어떻게 고르고, 부위별 용도와 보관 방법, 조리방법 등은 무엇인지 강창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각종 식육제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 육류코너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와 사골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기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윤경 / 전북 전주시> "이번 명절에 육전이랑 갈비찜을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고기가 좋은지 잘 몰라서 고르기가 어려워요."

우선 좋은 한우를 고르려면 근내지방과 색깔, 포장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마블링으로 불리는 근내지방은 표면에 고르고 적당하게 분포되고 밝은 선홍색을 띤 것이 좋습니다.

탕국용은 사태나 양지가 좋고 산적이나 꼬치용은 우둔이나 설도를, 찜용은 갈비가 적당합니다.

<조수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원> "고기는 선홍색, 지방은 유백색이면서 고기 단면을 봤을때 결이 균일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한우는 온도변화가 크면 육즙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구입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사용하고 남은 생고기는 랩으로 진공포장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떡국이나 만둣국의 육수로 사용하는 사골은 단면에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육수를 만들때 사골을 물에 넣고 우선 끓여 혈액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끓이는데 한번에 6시간씩 3번까지만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골국물은 적당 분량을 지퍼팩이나 우유팩에 넣고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설명절#한우고기#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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