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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벤투호, 카타르월드컵 본격 시동

스포츠

연합뉴스TV '금의환향' 벤투호, 카타르월드컵 본격 시동
  • 송고시간 2022-02-03 07:48:07
'금의환향' 벤투호, 카타르월드컵 본격 시동

[앵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일찌감치 카타르행을 확정했지만 최종예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벤투호의 주요 여정을 홍석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표팀이 그야말로 금의환향했습니다.

벤투 감독과 해외파들이 두바이 현지에서 각국으로 이동한 가운데, 카타르행에 쐐기를 박은 두 명의 시리아전 득점자 김진수, 권창훈을 필두로 15명의 K리거들이 돌아왔습니다.

일찌감치 카타르행 티켓을 잡으며 부담을 던 대표팀.

하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은 3월에 있을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4월 1일에 실시되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조금이라도 수월한 조로 편성되려면 포트3 배정이 절실한데, 포트 배정은 3월 말 발표될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현재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33위. 따라서 다음달 최종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최대한 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달 24일 홈에서 맞붙는 이란과는 조 1위를 두고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29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조 3위 아랍에미리트가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까지 약 9개월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카타르에서 새 역사를 쓰려는 벤투호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월드컵 #축구대표팀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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