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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검수완박법 저항…민주당 '회기쪼개기'로 맞불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검수완박법 저항…민주당 '회기쪼개기'로 맞불
  • 송고시간 2022-04-27 21:54:05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검수완박법 저항…민주당 '회기쪼개기'로 맞불

[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늘 검수완박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합법적인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회기를 쪼개면서 무력화시키는 전략으로 맞대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5시 본회의를 소집해, 검수완박법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검찰의 6대 범죄 직접수사권 중 부패와 경제 범죄 수사권만 한시적으로 남기고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후 올해 12월 말까지 검찰이 권한을 갖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민주당이 심야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처리했습니다.

본회의는 현재 4시간 반 넘게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개의와 동시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저지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주자로 나와 2시간 3분 동안 발언을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 길들이기가 실패하니까 검찰을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심보"라며 "민주당이 가장 큰 이득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입법 찬성 토론을 한 후 지금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자정까지로 회기를 쪼갰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도 오늘 끝납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한 데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여전히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통의동 인수위원회 출근길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그건(검수완박) 당에서 알아서 할거고 인수위에서 여러가지 발표들을 많이 할 테니까 거기에 좀 관심을 가져주십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윤 당선인에게 6.1 지방선거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과 장 실장은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인수위 집무실에서 퇴근하지 않았는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국회_본회의 #검수완박 #필리버스터_회기쪼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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