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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바이든 방한…첫 NSC 상임위 개최

정치

연합뉴스TV 내일 바이든 방한…첫 NSC 상임위 개최
  • 송고시간 2022-05-19 20:21:35
내일 바이든 방한…첫 NSC 상임위 개최

[앵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가보겠습니다.

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3일간 매일 하나 이상의 일정을 함께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국 정상의 첫 날 일정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째인 내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기자회견장을 점검하고,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먼저 첫 날 일정을 소개해드리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후 늦게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함께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함께 방문할 예정인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와 관련해 "안보동맹, 경제동맹에 이어 기술동맹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장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미정상회담은 둘째날에 열리죠.

정 기자, 마지막 날 일정까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역대 최단기간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은 둘째날인 21일 오후, 이곳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됩니다.

약 1시간 반동안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안보 협력, 국제현안을 놓고 회담한 이후 오후 4시쯤 양국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이후 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마지막날인 22일 늦은 오전, 양국 정상이 함께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최종 확정은 안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앵커]

최단 기간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에 주변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도발 징후도 포착됐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이곳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벙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춘택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징후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핵실험 가능성은 낮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는 플랜B를 마련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이 실제 도발하면 양국 정상이 용산 청사 지하벙커로 이동한 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에 함께 참여하는 등 한미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바이든 방한 #용산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NSC 상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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