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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이번 주말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놀러오세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이번 주말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놀러오세요
  • 송고시간 2022-05-20 08:24:35
[출근길 인터뷰] 이번 주말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놀러오세요

[앵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 되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었죠?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책 읽는 서울광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오지은 서울 도서관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나눠봅니다.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오지은 서울 도서관장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여기 와보니까 시민들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것 같은데요. 책 읽는 서울광장 기획 배경이 너무 궁금해요.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책 읽는 서울광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연결하여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 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심 속 열린 도서관입니다. 그동안 많이들 집에 계시면서 답답하셨을 텐데 탁 트인 잔디광장에 나오셔서 책도 보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공연도 관람하시면서 힐링하시길 바라는 취지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전국 최초로 열린 야외 도서관인데요. 지금 운영한 지 한 달 정도가 됐잖아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지난 세계 책 읽는 날 4월 23일날 시작돼서 약 7일 정도 운영을 하였고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셨습니다. 연인, 가족, 동료, 친구 단위로 다양하게 방문을 해 주시고 있고요. 특히 어린아이들이 푸른 잔디를 뛰어놀면서 책도 보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들 좋아하십니다. 시민 한 분은 제가 지나가면서 저를 붙잡고 이런 좋은 행사를 기획해 주셔서 굉장히 고맙다라고 인사하시면서 다들 너무 행복해하십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들을 추억하실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는 전문 사진작가를 모셔서 광장에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드리는 독서 인생샷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도서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이 이렇게 운영이 되잖아요. 자세한 이용 방법도 설명해 주시죠.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책 읽는 서울광장은 7,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 11시부터 16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먼저 이렇게 광장에 나오시면 푸른 잔디 위에 파라솔과 의자 등이 설치돼 있는데요. 이런 시설물들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고요. 추가적으로 장식용 머리띠나 모자 그리고 매트, 양산까지 저희가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그리고 잔디 위에 8개의 아주 컬러풀한 서가가 놓여 있을 텐데요. 그 서가 안에는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3000권의 장서가 담겨져 있습니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서울시 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 음악공연도 만나실 수 있고 동화 구현 그리고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등 문학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미술전시회와 조각전시회도 함께하실 수 있으니 오셔서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향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또 한국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도 이달 말까지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책 읽는 서울광장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이신가요?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현재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수지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을 담은 그림책으로 전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저희 책 읽는 서울광장 출발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그림책 축전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현재 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런 시민들에 의해서 추천되는 작가의 특집 전시회를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서울광장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작가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새롭게 추천되는 작가의 특별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이번 주 서울광장에서 책도 읽고 행사도 즐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오지은 / 서울 도서관장]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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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