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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핵실험 준비' 북한 겨냥 메시지 주목…항공우주본부도 동행

정치

연합뉴스TV 한미정상 '핵실험 준비' 북한 겨냥 메시지 주목…항공우주본부도 동행
  • 송고시간 2022-05-20 22:00:40
한미정상 '핵실험 준비' 북한 겨냥 메시지 주목…항공우주본부도 동행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방안들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한미 정상은 모레(22일)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하며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도 과시할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정세는 한미 정상회담의 최우선 안보 의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제입니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완료가 포착된 상황과 맞물려 한미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긴밀한 대응 공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18일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예상되는 논의 의제는 북한 문제, 대북 정책, 그리고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할 확장억제 방안, 액션플랜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현재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한미 연합훈련 확대 강화 등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국회 질의)>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억지력를 강화하는 내용도 (회담 의제에) 들어가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했을 때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연합방위체제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한미 정상이 연합방위 상징성이 있는 군사시설을 함께 찾는 점도 눈에 띕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일요일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하기로 한 겁니다.

이 곳은 육·해·공군 미사일 작전을 지휘·협조하는 한미 공군의 최상위급 지휘부입니다.

두 정상은 오산 지하 벙커에서 연합 공중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한편 일정 자체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한미정상회담 #안보의제 #항공우주작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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