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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부터 격전지까지…D-10 지방선거 표심 호소

정치

연합뉴스TV 텃밭부터 격전지까지…D-10 지방선거 표심 호소
  • 송고시간 2022-05-22 12:06:03
텃밭부터 격전지까지…D-10 지방선거 표심 호소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물론이고 여야 지도부까지 그야말로 총출동해서, 전국 각지를 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어느새 열흘 앞으로 선거가 바싹 다가온 만큼 후보들과 여야 지도부는 이른 시간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텃밭인 TK에서 오늘 일정 시작했는데요, 경북부터 포항, 울산을 돌며 보수층 결집을 노릴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경북 영천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입을 뗐습니다.

이어 여당으로서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전남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최대 지지 기반으로 가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압도적 지지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남 고흥과 순천 일대를 훑으며 각 지역 시장, 군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방침인데요. 동시에 민주당 후보들이야말로 준비된 일꾼이라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이번 지선 최대 격전지에서도 여야 후보들과 주요 인사들의 유세가 하나 둘 시작되고 있고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체 선거를 이끄는 차원에서 본인이 출마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지원유세를 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당 지도부, 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선을 코앞에 두고 봉하에 총출동하는 여야 인사들의 모습,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지방선거 후보들, 또 정치권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어떤 반응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우선 국민의힘에서는 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향후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영천 유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일본 정상보다도 먼저 윤 대통령을 직접 방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양국 정상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한미동맹이 순식간에 복원되었음을 눈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나 주요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권에 유리한 이슈인 만큼 말을 아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방선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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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