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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IPEF

정치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IPEF
  • 송고시간 2022-05-23 18:32:13
[그래픽뉴스] IPEF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다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경제, 안보 공조가 IPEF를 계기로 더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IPEF,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제시한 인도 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협력체입니다.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무역, 공급망 안정성, 청정에너지 및 탈(脫)탄소화, 조세 및 반부패 등 총 4개 분야를 참여국 간의 협력 의제로 다루게 되는데요.

참여국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모두 13개 국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중국이 주도하는 알셉(RCEP), 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참여국들과도 맞물려 있는데요.

때문에 IPEF의 출범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대중 견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IPEF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밝힌 바 있죠.

윤 대통령은 오늘 열린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13개국 중 5번째로 발언했습니다.

출범식 성격의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 이어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했는데요.

중국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에는 반대한다"면서 IPEF에 대해 "미국의 지역 경제 패권을 지키는 정치적 도구"라고 견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IPEF 참여가 중국과 외교적, 경제적 마찰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IPEF는 중국 견제용이 아니라면서 "중국이 IPEF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는 역할을 한국이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RCEP #조바이든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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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