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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산일로…WHO "과민반응 말라"

세계

연합뉴스TV 원숭이두창 확산일로…WHO "과민반응 말라"
  • 송고시간 2022-05-25 13:46:12
원숭이두창 확산일로…WHO "과민반응 말라"

[앵커]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면서 각국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20개국 이상에서 발병이 확인되거나 의심사례가 보고됐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아프리카의 풍토병 원숭이두창이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상황.

세계보건기구, WHO는 각국이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원숭이두창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자먼드 루이스 /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 "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일반 대중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은 감염 위험이 낮으며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 역시 원숭이두창의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면서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국의 방역 경계 태세도 점점 강화되는 모양샙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체코 등에서도 첫 환자가 보고되면서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확진이나 의심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20개국을 넘어섰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의 경우 최소 21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4만 회분의 백신을 주문했습니다.

프랑스와 덴마크 보건당국도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게 지난주부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도 곧 백신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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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