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때이른 더위가 쉬어가면서 예년 이맘때 봄을 만끽하기 좋았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게 드러났는데요.
다만 늦은 밤부터는 경기 북동부와 영서 중북부에 또 한 차례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내일 아침까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 우박을 동반하며 요란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중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는데요.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시속 90km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반면에 뚜렷한 비예보가 없는 경북 일부 지역과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각종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낮 동안 여름 더위를 보이며 더웠던 터라 오늘 아침은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때이른 더위가 잠시 쉬어가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16도, 춘천 14도, 대구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5도, 대구 29도로 예년 이맘때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서 예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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