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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첫 담금질 네이마르…손흥민과 '월클' 대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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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방한 첫 담금질 네이마르…손흥민과 '월클' 대결 기대감↑
  • 송고시간 2022-05-27 19:03:14
방한 첫 담금질 네이마르…손흥민과 '월클' 대결 기대감↑

[앵커]

다음달 2일 우리나라와 맞붙는 FIFA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입국 후 첫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9년 만에 성사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리턴매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동료들과 웃으며 패스 훈련을 소화한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

축구장의 삼분의 일만 활용하는 미니 축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벤투호와 평가전을 일주일 앞두고 방한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맨체스터 시티의 제주스 등 일부 월드 스타들이 합류 전이지만,

양국 축구팬과 미디어의 주된 관심은 92년생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입니다.

<브루노 카수시 / 브라질 TV Globo> "네이마르는 화려한 드리블을 자랑하고, 손흥민은 더 정확하고 빠릅니다. 관중들은 굉장한 대결을 감상할 겁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2013년 10월 이미 상암벌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21살, 브라질의 신성이었던 네이마르는 풀타임 활약 속에 결승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은 후반 19분에서야 교체 투입됐고,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 11월에도 UAE에서 브라질과 만났지만, 네이마르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9년 만의 리턴매치. 그 사이 손흥민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첫 EPL 득점왕까지 거머쥐며 월드클래스임을 전 세계에 입증, 9년 전의 완패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 '월클'급 만남에 브라질전 암표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일찌감치 훈련을 진행하면서 다음달 2일 치러질 친선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양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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