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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사전투표 계속…오후 2시 투표율 16.37%

사회

연합뉴스TV 이틀째 사전투표 계속…오후 2시 투표율 16.37%
  • 송고시간 2022-05-28 14:45:34
이틀째 사전투표 계속…오후 2시 투표율 16.37%

[앵커]

오후에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오전 6시 이틀 차 사전투표가 시작된 뒤 오후가 되면서 투표에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6.37%입니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1.27%p 높고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12.37%p 낮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5.8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5%를 넘겼고, 강원과 전북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를 조금 넘긴 11.64%를 기록 중이고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는 투표가 저조해 여전히 전국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는 14.92%를 기록 중입니다.

전날 사전투표율은 10.18%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41%p 높게 마무리됐는데요.

시간대별 투표율로 보면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낮긴 하지만 이 추세대로면 지난 지선 때의 최종 사전투표율 20.14%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1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까지 마무리된 뒤 오후 8시 반 전후로 집계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투표를 할 수 있나 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오후 6시 일반 사전투표가 끝나고 나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확진자와 비확진자 투표시간이 겹쳐 현장에서 혼란을 겪은 바 있어서 이번에는 투표 시간을 분리한 건데요.

코로나19 확진자는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이름이 적힌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를 보여줘야 합니다.

투표 안내 문자는 어제 관할보건소에서 일괄 발송했기 때문에 오늘 확진돼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만으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위한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됩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을 한꺼번에 뽑기 때문에 유권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1장을 더해 총 8장을 받습니다.

지난 대선으로 여야가 바뀌었지만 후보들의 기호는 국회 의석수 순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기호 1번이 더불어민주당, 2번이 국민의힘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또 교육감 후보들은 소속 정당이 없기 때문에 기호 없이 이름만 적혀있으니까 기표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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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