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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본회의 무산…여야, 오늘 저녁 개의 잠정합의

정치

연합뉴스TV 추경 본회의 무산…여야, 오늘 저녁 개의 잠정합의
  • 송고시간 2022-05-29 09:54:15
추경 본회의 무산…여야, 오늘 저녁 개의 잠정합의

[앵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의가 어제(28일)도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사실상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인 오늘(29일) 저녁에 열기로 잠정 합의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본회의 개의를 앞둔 여야의 물밑 협상에도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다만 여야는 하루 늦춘 일요일(29일) 저녁 다시 본회의를 열자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국회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일요일까지로, 사실상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인 셈입니다.

추경 처리가 늦어지면 신속한 지원을 약속한 여야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여야는 치열한 간극 좁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조금 더 (예산 규모를) 올리란 얘기고 우리는 기존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까진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려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급 적용 등에 대한 그런 말씀을 다시 한번 좀 드렸고요. 좀 더 계속 논의해가면서 더 이견을 좁히는 방안을 좀 찾자…"

협상 공전에 여야간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경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1년 전 소급적용 입법에 반대했던 민주당이 지금에서야 소급적용을 운운한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추경 담판을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여야 대표와의 영수회담은 지방선거 이후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실제 회담이 성사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추가경정예산안 #국회_본회의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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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