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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협상 타결…추경규모 39조원으로 확대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협상 타결…추경규모 39조원으로 확대
  • 송고시간 2022-05-29 13:19:11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협상 타결…추경규모 39조원으로 확대

[앵커]

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의 사실을 알렸는데요.

추경 규모는 늘어났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골자로 한 2차 추경안 처리에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추경안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지만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 합의 도출에 따라 추경안은 오늘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별도로 연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부분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오늘 첫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그러나 상호 제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물밑 협상 후 합의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중앙정부 기준 36.4조 원에서 39조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방 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총 62조 원 규모인데요.

구체적으로는 국민 371만 명에 손실보전금을 600만 원에서 1천만 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고, 손실보상 대상을 소상공인뿐 아니라 매출액 30억원 이하 기업까지로 늘렸습니다.

또 프리랜서나 문화예술인에 200만 원씩을 지급하고, 법인 택시와 전세버스 지원은 3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국채 상환 액수는 9조 원에서 7.5조 원으로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차_추가경정예산안 #소상공인손실보상 #지방선거 #손실보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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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