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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EU후보국 지위 판가름…젤렌스키 "자격 있다고 확신해"

세계

연합뉴스TV 우크라 EU후보국 지위 판가름…젤렌스키 "자격 있다고 확신해"
  • 송고시간 2022-06-23 15:20:22
우크라 EU후보국 지위 판가름…젤렌스키 "자격 있다고 확신해"

[앵커]

우크라나이가 유럽연합 EU 후보국 지위를 얻을지 여부가 현지시간 오늘(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판가름 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격을 얻을 것으로 확신했는데요.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러, 친서방 정권이 교대로 들어설 때마다 정치적 혼돈을 겼었던 우크라이나.

그런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EU 가입의 첫 문턱에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현지시간 23∼24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우크라이나는 EU 후보국 지위를 획득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흘만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추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중 누구도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럴(후보국 지위) 자격이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방의 군사동맹체인 나토와 달리 경제협력체인 EU가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정례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만장일치로 지지하기로 해 변수가 없는 한 후보국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후보국 지위를 얻더라도 정식 회원국이 되려면 사회제도, 경제구조 등과 관련한 EU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그 기간이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우크라이나 #EU_가입 #젤렌스키_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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