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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밤에 빗소리에 깼어요"…내륙 장마 소강·제주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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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밤에 빗소리에 깼어요"…내륙 장마 소강·제주 호우
  • 송고시간 2022-06-24 11:25:48
[날씨톡톡] "밤에 빗소리에 깼어요"…내륙 장마 소강·제주 호우

장마의 초입부터 비 내리는 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하루사이 서울은 100mm가 훌쩍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어젯밤에 창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소리에 잠 설친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야간 운전 때는 시야 확보가 평소보다 훨씬 더 어렵기때문에 더 긴장되실수도 있었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은 비가 모두 그쳤고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시간당 2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렇게 많고 또 강한 비가 집중되다보니, 하늘길 사정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비행기가 못뜰까봐 걱정이라고 하셨어요.

남해안은 내일까지. 제주도는 적어도 일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앞으로 150mm 이상의 큰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하지만 내륙은 비구름 걷힌 뒤에 더위가 심해지겠고요.

주말에 서울의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돌아서 다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미리 주변점검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장마소강 #주말무더위 #제주도호우 #후텁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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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