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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중은행 금리인하 압박…반도체특위 '첫 발'

정치

연합뉴스TV 與, 시중은행 금리인하 압박…반도체특위 '첫 발'
  • 송고시간 2022-06-28 20:20:33
與, 시중은행 금리인하 압박…반도체특위 '첫 발'

[앵커]

국민의힘 물가안정 특위가 시중은행 예대금리의 격차를 줄일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시중금리 인하를 위해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드라이브에 발맞춰 만든 반도체 특위의 첫 회의를 열어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원사격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이끌게 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가 첫 발을 뗐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입법과정에 반대하며 탈당한 양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만큼 관심이 더욱 쏠렸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 "여야 간 경쟁 속에서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서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반도체 통해서 국가가 화합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그런 특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양 위원장은 특위의 정책 방향으로 규제개혁과 세액공제, 인재양성을 꼽으며 '제2의 반도체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향후 특위에 민주당 의원들도 포함시켜 초당적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 물가안정 특위는 4차 회의를 열고 은행들이 분기별로 공시하는 예대금리차를 매월 공개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류성걸 / 국민의힘 의원> "(현재 각 은행들이) 분기별로 공시하는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월별 또는 그 기한을 단축해 통합 공시할 수 있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요청…"

특히 급격한 이자부담은 가계부채에 부담 정도가 아니라 영끌족, 자영업자의 줄도산 위기를 낳는다고 지적하며 최근 급격한 물가인상 등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고통 분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류세 조정 범위를 확대하는 법률안을 발의한 특위는 다음달 1일 5차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현황과 대책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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