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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내일까지 중부 최고 250㎜ 더 내려

날씨

연합뉴스TV 전국 장맛비…내일까지 중부 최고 250㎜ 더 내려
  • 송고시간 2022-06-29 07:08:49
전국 장맛비…내일까지 중부 최고 250㎜ 더 내려

[앵커]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에 소강을 보이다가 저녁부터 다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중부에는 최고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어젯밤부터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과 경기 의정부 등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됐습니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백령도 146mm, 양주 60.5, 서울 17.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에는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내륙에는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등 중부 곳곳에는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에 50~150mm, 수도권과 강원에는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대비가 취약한 야간에 집중되는, 이른바 '야행성 폭우'가 특징인데요.

특히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사이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매우 강하게 충돌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사이에 내리는 비가 이번 장마철 들어 가장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등에선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침수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할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맛비 #집중호우 #야행성폭우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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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