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시간 29일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왕실이 마련한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산 일데폰소 궁전과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김 여사는 전날 갈라 만찬에서 담소를 나눴던 질 바이든 여사와 다시 만나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받았다"고 말했고, 바이든 여사는 "중요한 건 의지"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고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치고 마드리드 현지의 한 친환경 재활용 업체를 찾아,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상을 살펴봤습니다.
전날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번째 단독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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