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장마 기간이 시작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지금 중랑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 중랑천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시야가 흐릿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상태입니다.
오전까지 내린 강한 비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주변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새벽 이곳 중랑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성수~수락 구간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동부간선도로는 오늘 오전 6시 43분쯤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방금 전 오후 1시 25분부터 다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에 한때 시간당 30~50mm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강한 비 때문에 출근시간 도심 곳곳이 통제되며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여전히 경기, 강원 등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를 이용하실 경우 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될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도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운전하실 때도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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