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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새 지방시대 화두는 '변화·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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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민선 8기 출범…새 지방시대 화두는 '변화·혁신'
  • 송고시간 2022-07-01 07:14:11
민선 8기 출범…새 지방시대 화두는 '변화·혁신'

[앵커]

향후 임기 4년을 이끌 민선 8기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가져온 경제 위기의 격랑 속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위기의 격랑 속에 민선 8기의 닻이 올랐습니다.

대다수 지자체가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내걸고 4년 지방정부를 내실있게 이끌어 간다는 각오입니다.

전국 최대 지자체 경기도를 이끌 게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슬로건은 '변화와 기회'입니다.

이재명 전 지사의 민생 정책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색깔을 입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제대로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공약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의 발전, 또 경기도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시는 강한 혁신을 시정의 첫 과제로 잡았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며 18개에 이르는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구시장직 인수위는 공공기관 구조개혁 외에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제 도입과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 확대 등 내부 조직개편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대구가 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혁신의 길에는 거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는 활력 있는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내 삶을 혁명하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광주가 많은 기회를, 넓은 기회를 갖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향점을 담았습니다."

광주시는 올 연말까지 지구별 개발 계획 구상을 통해 당면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영남과 호남의 '달빛동맹'을 바탕으로 수도권 비대화에 따른 지방의 생존전략을 추진합니다.

각 기초자치단체들도 지방 소멸 위기에 맞서 변화와 함께 경기침체 극복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진정한 지방 분권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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