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주거지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폭격당한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고, 리조트에선 어린이 등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흑해에 접한 오데사는 최대 물류 거점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 4월에는 순항 미사일이 주택가에 떨어졌고, 5월에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호텔과 쇼핑몰이 폭격당했습니다.
외신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가 흑해 최대 요충지인 뱀섬에서 철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점에 주목해 분풀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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