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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뒤 곧바로 폭염…다음주초 태풍도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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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폭우 뒤 곧바로 폭염…다음주초 태풍도 북상
  • 송고시간 2022-07-02 08:58:18
폭우 뒤 곧바로 폭염…다음주초 태풍도 북상

[앵커]

장마가 잠시 물러가자 곧바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초에는 태풍까지 올라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주말 동안 더위와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에 폭우를 퍼부은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북상했습니다.

장마구름을 밀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덩이가 우리나라를 가득 메우면서,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에는 폭염주의보가, 대구와 경북지역엔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주말 낮 기온은 대전과 광주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지난 사흘간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중북부 지방도 서울과 수원 34도를 보이겠고,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치솟겠습니다.

<박정민 / 기상청 통보관> "낮 동안에는 폭염이, 밤사이에는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주 초엔 태풍이 북상합니다.

현재 필리핀 서쪽 해상엔 3호 태풍 '차바'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선 4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한반도로 다가오는 건 늦게 만들어진 4호 태풍 입니다.

태풍 '에어리'는 다음 주 월요일 제주 해상에 최근접하겠고, 화요일엔 부산 앞바다까지 올라오겠습니다.

태풍의 강풍반경이 300km에 달하는 만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최단거리로 빠르게 북상 할 것으로 보여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태풍 #에어리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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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