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4호 태풍 '에어리'가 일본 규슈로 향할 전망입니다.
태풍 '에어리'는 내일(4일) 밤 제주 서귀포에서 남동쪽 먼 해상까지 북상한 뒤 동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어, 모레(5일) 오전에 일본 규슈에 상륙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겠고,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지겠다고 예측했습니다.
또 제주해안과 남해안으로는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고, 순간적으로 초속 15m의 안팎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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