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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도심 정조준…"서방 빠져라" 경고

세계

연합뉴스TV 러, 우크라 도심 정조준…"서방 빠져라" 경고
  • 송고시간 2022-07-03 13:46:34
러, 우크라 도심 정조준…"서방 빠져라" 경고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심 민간인 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날아온 미사일, 순식간에 건물은 폭파됐고, 파편은 인근 호수까지 날아갑니다.

러시아는 근처 무기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쇼핑몰을 정조준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이 러시아의 서방에 대한 경고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격 당일은 G7정상들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회의가 열렸고, 전날에도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3주만에 폭격했는데, 그날은 EU가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한지 3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 더 강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고가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나토군과 기반 시설이 배치되면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우리에게 위협이 발생하는 지역에 동일한 위협을 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일엔 우크라이나 지휘부 5곳과 무기고 3곳 등 340곳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친러 반군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통제 중인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도시 리시찬스크를 포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 측은 포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직 전쟁이 진행 중이라며 세계의 관심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재 많은 후방 도시가 편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불행하게도, 잔인성은 때때로 커지기만 합니다"

러시아의 경고성 공격에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러시아_우크라이나 #푸틴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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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