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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리위' 목전으로…윤심·여론전, 돌파구 사활

정치

연합뉴스TV '이준석 윤리위' 목전으로…윤심·여론전, 돌파구 사활
  • 송고시간 2022-07-03 17:15:10
'이준석 윤리위' 목전으로…윤심·여론전, 돌파구 사활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당 윤리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치적 파장은 불가피한 데요.

이 대표는 이른바 '윤심'에 적극 다가가는 동시에 '당 혁신 여론전'을 고리로 위기 극복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는 주말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심 구애'를 이어갔습니다.

친윤계가 제기하는 '윤석열 정부를 돕지 않는다'는 비판에 "도와달라는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책임과 역할은 함께 가는 것인데 역할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하지도 않은 일에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그랬듯 자신이 역할을 맡으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문제를 "20일이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지난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윤 대통령을 깜짝 영접하며 '관계 이상 기류설' 일축을 시도한 데 이어 용산을 향해 자신의 '쓸모있음'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가 워크숍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공천제도 손질 등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윤심 구애'와 '혁신 여론전'으로 현 위기 상황을 돌파할 활로 찾기에 나선 겁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제출해주신 여러 혁신에 관한 방안들, 우리 위원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여러가지 방안들을 다 내놓고,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만 친윤계는 박성민 의원의 대표 비서실장직 사퇴가 곧 '윤심'이라고 해석하고 있고, 혁신위 역시 이 대표의 '자기 정치' 수단으로 보고 견제의 시선을 보내는 상황.

이 대표의 정치 생명, 여권의 권력 지형 구도 재편 여부와 연동될 목전으로 다가온 윤리위 징계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oc.kr)

#이준석_윤리위 #윤심 #혁신위_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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