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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루한스크 점령 직후에도 압박…"작전 계속하라"

세계

연합뉴스TV 푸틴, 루한스크 점령 직후에도 압박…"작전 계속하라"
  • 송고시간 2022-07-05 15:13:12
푸틴, 루한스크 점령 직후에도 압박…"작전 계속하라"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직후에도 작전을 계속하라며 러시아군을 압박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번 전쟁의 목표였던 '돈바스 해방'을 위해 남아있는 도네츠크에서 집중 공격에 들어갔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개전 130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장악한 러시아가 전쟁 목표로 설정한 '돈바스 해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 실패한 이후 친러 세력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적극적인 작전으로 총 670㎢의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의 총손실은 5,469명에 달합니다."

루한스크를 장악했다는 보고를 받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른 지역에서 작전을 계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다른 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 그곳에서도 루한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리시찬스크를 마지막으로 루한스크주를 손에 넣은 러시아는 현재 절반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공세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등 주요 공업도시를 향해 남서쪽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전선 곳곳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돈바스_점령 #루한스크 #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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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