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법무부에도 공약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 민주당 측 인사로부터 20대 대선 공약 관련 요청을 받았으나, 요청에 따른 자료를 제출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민주당 측에 대선공약 자료를 작성한 뒤 전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다른 정부부처에도 공문을 보내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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