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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방학…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공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신나는 여름방학…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공연
  • 송고시간 2022-08-07 10:06:42
신나는 여름방학…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공연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체험전과 공연이 속속 찾아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빼곡히 그려진 사람들 가운데 숨겨진 한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악기를 찾는 아이들의 두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숨은 그림을 찾고, 엄마와 누워 일러스트 영상을 보다 보면 생소한 클래식 악기가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김수민(11세 )/ 서울 강북구> "트럼펫이랑 바이올린 같은 거 찾았어요. 많이 알게 된 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요."

고사리손으로 흙을 다듬자 어느새 쌓인 그럴듯한 성.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샌드아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빠져듭니다.

<진명지 / 제주시> "아이들의 상상력과 성취감을 키워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른들도 더욱 재밌있게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모두 북서울꿈의숲에 마련된 체험전으로 8월 여름방학 기간, 아이와 함께 가면 입장료 1천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첫번째 생은 이집트였거든. 그때 모든 인간들이 날 신처럼 숭배했지."

아홉 번째 생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연극 '길 위의 고양이'는 동물의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을 고민합니다.

예술의전당 여름축제에 오른 작품으로, 동물권을 둘러싼 각종 화두를 인형극과 그림자놀이 등 아기자기한 연출로 풀어냈습니다.

펜 끝에서 탄생한 그림이 거대한 화면 위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어린이들의 낙서에서 착안한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입니다.

세계 28개국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공연으로, 칠해지고 지워지며 새롭게 변하는 그림이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의 나래로 이끕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북서울꿈의숲 #샌드아트 #길_위의_고양이 #두들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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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