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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대통령 "국민 목소리·숨소리까지 놓치지않게 잘 살펴야"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윤대통령 "국민 목소리·숨소리까지 놓치지않게 잘 살펴야"
  • 송고시간 2022-08-09 12:14:46
[현장연결] 윤대통령 "국민 목소리·숨소리까지 놓치지않게 잘 살펴야"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애초 세종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폭우로 인해 서울로 변경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조금 전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조금 전 행안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점검회의를 가졌지만 모두 긴장감을 갖고 총력대응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 인재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됩니다.

관계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그리고 주거 취약지역, 주거안전에 문제가 있는 주거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확실한 주거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총력대응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열심히 뛰었습니다.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를 정상화하고 또 원전산업을 다시 살렸습니다.

약화된 한미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재정건전성 확보,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새 정부의 더 빠르고 더 큰 변화와 삶에 와닿는 혁신을 원하고 계십니다.

저와 여기 계신 국무위원 모두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있는지 늘 꼼꼼하게 살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가 기간 동안 정치를 시작한 후 한 1년여의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겼습니다.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살피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끊임없이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구해야 합니다.

특히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 목소리를 적극 귀기울이고 반영해서 정책이 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사전검토와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 앞으로도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8월 22일부터 사흘간 을지연습이 실시된 예정입니다.

올해는 지난 5년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하면서 연합군사연습인 프리덤 실드와 통합시행함으로써 국가 위기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연합방위테세를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된 전쟁 양상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이 진행되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백세 분의 독립운동 훈포장 수여 건을 의결합니다.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무명의 독립유공자들까지도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할 수 것입니다.

아울러 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가능폭을 확대하고 근로자 식대 비과세 한도를 19년 만에 2배로 올리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소득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등 3건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합니다.

지난 7월 20일 출범한 국회 민생특위를 시작으로 8월 2일 본회의 의결까지 여야 협치로 신속히 처리해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미성년자의 빚대물림을 막기 위해 성년이 된 이후 미성년자에게 스스로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민법 개정안도 상정이 됩니다.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튼튼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앞으로 며칠간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총력대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국민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상황을 직접 챙기고 현장 점검을 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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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