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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정점 예측치 육박…"추세 추가관찰 필요"

경제

연합뉴스TV 재유행 정점 예측치 육박…"추세 추가관찰 필요"
  • 송고시간 2022-08-09 17:32:23
재유행 정점 예측치 육박…"추세 추가관찰 필요"

[앵커]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4만 9천여 명, 방역당국이 재유행 정점이 될 거라고 예측한 규모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 수준에서 정체될지, 확산이 더 커질지, 방역당국은 휴가철 이후 상황에 대한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4만 9,897명.

한 주 전보다는 1.34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번 여름철 재유행 이후로는 최다인데, 이는 방역당국이 정점으로 예측했던 수치에도 근접한 수준입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20만 명 이내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전주 2배 수준으로 늘어나던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며 예측치를 다소 하향 조정한 것인데, 휴가철을 맞아 다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추세에 대해 좀 더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 추세를 판단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코로나에 또 걸리는 재감염 추정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주간 확진자 중 코로나에 2번 걸린 것으로 추정된 사례는 2만 8천여 명, 전체의 5.43%를 차지했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1.5배가량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체가 늘은 데다 면역 회피력이 큰 BA.5 우세화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향후 2~3달 동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추세에 위중증 환자 수도 더 늘어 36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40명 발생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추가 구매를 체결한 94만 2,000명분이 하반기부터 들어옵니다.

팍스로비드 80만 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으로 이에 따라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모두 200만 4,000명분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19 #확진자_재유행 #재감염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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