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3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수 있어서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네, 빗줄기는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 계속해서 물이 차오르고 있는데요.
수위가 몇 시간 만에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표지판에 머리만 간신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비가 집중되는 지역, 경기 남부와 강원도입니다.
경기 광주에 시간당 40mm 안팎을 기록 중입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띠 모양의 비구름이 한반도 허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누적 강수량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476.5mm, 경기 여주 425mm, 양평은 416mm를 기록 중입니다.
이에 수도권과 강원에 호우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충청지역에 강하게 발달하면서 호우특보는 충청과 경북 북서 대륙, 전북 북부로도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충청 이남으로 비구름이 자리를 옮길 텐데요.
목요일인 모레까지 충청에 350mm에 달하는 큰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에도 최대 3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뒤라서 추가적인 호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호우특보 #350mm #물벼락 #호우피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