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숨지게 하고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어제(9일) 살해와 존속살해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앞서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아내와 장모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며 범행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도망치던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가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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