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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사회

연합뉴스TV "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 송고시간 2022-08-11 09:58:11
"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앵커]

수도권에 간간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은 현재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특히 비 피해가 심했던 서울 관악구와 강남 일대 상황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수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에 나와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더딘 탓에 폭우가 휩쓸고 간 흔적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뜯어낸 장판과 매트리스, 망가진 장롱이 집 앞에 널려있는데요.

거리 곳곳에는 침수된 가재도구가 쓰레기와 뒤엉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중부지역에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가 컸는데요.

비가 차츰 잦아들면서 복구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아직 치워야 할 쓰레기가 한참 남아있어 피해 주민들은 일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내놓는 것도 일이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가전제품들과 각종 가재도구들은 물에 젖어 못 쓰게 되어버렸고, 도배도 모두 다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도 군인들과 자원봉사자들도 복구 작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앞서 이곳 인근의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고립돼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3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침수 피해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침수피해 #복구지원 #복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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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